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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충격에 중국, 지준율 인하로 95조 원대 유동성 공급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6 10:26|수정 : 2020.03.16 10:2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종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5천5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16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심사 기준에 부합한 은행들의 지준율이 오늘부터 0.5∼1.0%포인트씩 내립니다.

대상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취약 경제 주체들을 지원하는 은행들입니다.

일부 은행들은 지준율이 1.0% 더 내립니다.

기존 중국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2.5%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춘제를 앞둔 지난 1월 모든 은행에 동시에 적용되는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8천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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