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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최대요주의' 부상…뉴저지 호보컨 "밤 10시 통금"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16 04:56|수정 : 2020.03.16 09:47


미국 뉴욕주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최대 '요주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확진자 기준으로 이미 캘리포니아주를 제친 데 이어 워싱턴주를 따라잡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NBC 방송과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사이에 2백 명 이상 늘어난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뉴욕주내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해 총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미 육군 공병대를 동원해 기존 군기자나 대학 기숙사 등을 코로나 19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뉴욕주 인근 뉴저지주 호보컨시의 라비 S. 발라 시장은 현지시간 16일부터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의 통행금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응급상황이나 출퇴근 등을 위한 통행은 예외로 했습니다.

발라 시장은 또 식당과 바에 대해서도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을 제외한 일반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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