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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친이란 민병대 폭격 이틀 만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4 18:53|수정 : 2020.03.14 18:53


현지 시간 14일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20㎞ 거리에 있는 타지 군기지에 카추샤 로켓포 10여 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군 당국이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 여부와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지에는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위해 이라크 군경을 훈련하는 미군 등 국제동맹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지난 12일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을 공습한 지 이틀 뒤 벌어졌습니다.

미군은 11일 오후 타지 기지를 겨냥해 발사된 로켓포 10여 발에 미군 2명과 영국군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하자 이튿날 '방어적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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