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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장병·가족 등 미국 내 이동 5월 11일까지 제한"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4 15:54|수정 : 2020.03.14 15:54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병과 소속 민간인 및 그 가족의 미국 내 이동을 오는 16일부터 5월11일까지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국방부의 이번 조치가 장병들의 해외 이동을 제한한 조치에 이어 한 발 더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미국과 미국령 내 국방부 시설과 기관 등에 배속된 장병과 소속 민간인 및 그 가족에 대해 모든 국내 여행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1일 장병과 소속 민간인 및 그 가족이 한국과 이탈리아 등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국가를 오가는 이동을 13일부터 60일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에는 주둔지 변경, 임시 파견, 정부 지원 휴가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여행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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