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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코로나19 확진자 1천 명 넘어…사망자 6명

고정현 기자

입력 : 2020.03.13 23:48|수정 : 2020.03.13 23:48


스위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3일)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은 낮 12시 30분 현재 확진자가 1천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지역은 전체 26개 칸톤(州) 가운데 24개로 거의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셈입니다.

사망자도 지난 5일 처음 보고된 이후 계속 발생해 전날 티치노에서 80대 노인 두 명이 숨지면서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현지 신문 '블릭'은 확진자가 1천125명(사망 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피해가 커지자 남부 티치노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를 비롯해 영화관과 클럽 등 오락 시설의 영업을 이달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프리부르와 보도 칸톤 내 모든 학교에 대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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