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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동아프리카 최초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3 18:21|수정 : 2020.03.13 18:21


동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장관은 미국에서 영국 런던을 경유해 지난 5일 케냐에 도착한 여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카그웨 장관은 이 환자가 케냐 도착 후 이동한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환자는 병원에 격리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냐 국가위기대응위원회는 공공 집회 등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고위험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케냐인 및 방문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advise)에서 지시(direct)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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