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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서 '코로나19 우려' 칭밍제 성묘 제한 조치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3 17:39|수정 : 2020.03.13 17:39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4~6일 칭밍제 연휴기간 성묘를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인민망과 안후이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안후이성 벙부시 당국은 "시민들의 현장 성묘를 비롯해 추모제 등 단체행사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공동묘지나 납골당 직원이 일괄적으로 성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벙부시뿐만 아니라 푸젠성 난안시 당국은 "각 가정에서 분산해서, 혹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참배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통행증을 발급해 가정 별로 1~2명만 성묘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장성 주지시와 장쑤성 난징시 등도 "모든 공동묘지에서 현장 성묘를 계속 허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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