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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판적 신문' 신경보 전 사장 다이쯔겅 체포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3 17:33|수정 : 2020.03.13 17:33


중국에서 몇 안 되는 비판적 매체로 꼽히는 신경보 전 사장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은 신경보 사장을 지낸 다이쯔겅 전 베이징문화투자발전그룹 당 부서기를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이쯔겅 전 신경보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주 '쌍개',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시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위원회는 다이 전 사장이 정치 기율과 정치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의 선전 업무중 직책을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이 전 사장이 체포된 것은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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