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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코로나19 방역 협력 강화…중국, 마스크 100만 장 추가 지원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13 17:08|수정 : 2020.03.13 19:30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와 마스크 수급 등 방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3일) 한중 외교부와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분야별 경험을 평가·공유하고, 방역·임상 정보 교류·방역물자 수급·기업인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한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적 방식 등에 기반해 선진적인 방역체계를 시행해왔으며,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최선의 노력으로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방역·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합동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먼저 지원한 마스크 110만장과 방호복 1만벌에 추가로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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