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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관련 109명 확진…"방문자도 추적 조사"

이현정 기자

입력 : 2020.03.13 12:37|수정 : 2020.03.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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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하루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09명까지 늘었습니다. 콜센터가 있는 11층 외에 9층과 10층 다른 회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 자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모두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74명, 경기 18명, 인천 17명입니다.

콜센터와 오피스텔 거주자, 건물 입주사를 모두 포함해 1천9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콜센터 근무자와 어제 확진된 9층, 10층 입주사 직원 외에 오피스텔 거주자 등 다른 확진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건물 거주자와 입주사 직원 외에 방문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도 병행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경찰과 통신사들의 협조를 얻어 코리아빌딩 인근 기지국을 조사해 방문자들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진자가 첫 증상을 보인 시점이 지난달 22일쯤이었다며 2월 21일 이후 코리아빌딩을 방문한 사람을 찾아 증상 여부를 묻는 안내 문자를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코리아빌딩 내 확진자는 어제저녁 이후 추가되지 않고 있지만, 기존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보건당국이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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