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컬스데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취소됐습니다.
세계컬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의 CN센터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습니다.
주최 측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보건 관리자 보니 헨리의 권고에 따라 지역 보건당국과 심사숙고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3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컬스데이' 경기도청은 지난 1일 캐나다에 미리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그보다 앞서 3주 전에 캐나다에 왔고, 이탈리아도 이미 캐나다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를 강행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결국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