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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뤼도 총리, '코로나19 증상' 부인과 함께 자가격리

이기성 기자

입력 : 2020.03.13 06:53|수정 : 2020.03.13 08:43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증세를 보인 부인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 시간)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는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트뤼도 총리는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의료진은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만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일상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뤼도 총리는 그레고어 여사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118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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