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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단에 확진자 있었는데…트럼프 여전히 검사 안받아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13 06:50|수정 : 2020.03.13 06:5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만난 브라질 대표단에 코로나19 환자가 포함된 걸로 파악됐지만 여전히 검사는 받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주말 마러라고를 방문했던 브라질 대표단 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거의 해당 인물과 접촉이 없었고 지금으로서는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인사에 대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이후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보수단체 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사와 악수를 나누거나 동행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대응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브라질 대표단을 만난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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