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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이번엔 '검은 목요일'…다우지수 2,300p 대폭락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13 05:59|수정 : 2020.03.13 06:04


미국 뉴욕증시에 또다시 '검은 목요일'의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352.60포인트, 9.99% 하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로 무너진 지 사흘 만에 또다시 2,000포인트를 웃도는 대폭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9.5%와 9.4%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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