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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합훈련 연기에 "코로나19 지나가면 일부 활동 재개 희망"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3.11 16:46|수정 : 2020.03.11 16:46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상황이 해결되면, 연기됐던 한미 연합훈련을 일부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보다 따뜻한 날씨가 되면, 일부 연습과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또, 코로나19 때문에 미군의 준비태세나 능력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윌리엄 번 미국 합참 부참모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한국에 보내는 정규적인 미군 배치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날마다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부처간 합의에 도달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어서, 미군이 감염 사례가 많은 지역에 들어가고 나오는 이동 자체가,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이런 것들을 제한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서 미국 육군은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들에 대해서, 이동을 제한한다는 지시를 내린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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