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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1천 명 근접…하루 새 257명 늘어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3.11 14:25|수정 : 2020.03.11 14:25


▲ 코로나19로 인해 텅 빈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매표구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천명에 근접했다고 CNN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저녁 7시 반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전보다 257명 늘어난 98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서, 총 30명이 됐습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도 1곳 늘어서 37개 주와 수도 워싱턴DC로 확대됐습니다.

주 별로도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환자가 31명 늘어난 뉴욕 주는, 주 방위군을 투입해서 소독작업을 하고, 주민들에게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훈부는 요양시설 134곳에 방문자들의 면회를 금지하고, 신규 입소도 보류했습니다.

또 콜로라도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오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미국에서 비상령을 내린 주도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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