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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에 전세기 보내 자국민 이송…164명 청두 도착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11 10:58|수정 : 2020.03.11 10:58


▲ 이란에서 전세기로 도착한 중국인들

중국이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는 이란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 164명을 본국으로 데려왔습니다.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란 테헤란에서 남방항공 전세기에 중국 국적자 164명을 태워 오늘(11일) 새벽 청두에 도착했습니다.

청두에 도착한 뒤 탑승객 21명은 목이 따갑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밝혀 지정 의료기관에 곧바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143명의 탑승객은 전용 차량으로 지정된 호텔으로 이동해 14일간 집중 격리와 의학적 관찰을 받게 됩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4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테헤란에 모두 2대의 전세기를 투입한 바 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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