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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이틀째…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2·7년생 차례

김혜민 기자

입력 : 2020.03.10 06:08|수정 : 2020.03.10 06:08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이자 화요일인 10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년생만 약국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보여주고 2장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 1장당 가격은 1천500원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 날짜를 달리해서 1주일에 1인당 2장씩 살 수 있게 한 5부제를 도입해 시행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약국에서는 월요일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이들이 마스크를 2장씩 살 수 있습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이 입력되면, 구매자는 주중에는 더는 못 삽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하면 토·일요일에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만 10세 이하 어린이이거나 만 80세 이상 노인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 대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5부제 요일에 해당하면 대리 구매자를 통해 마스크 2장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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