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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확진 10명 추가…비상사태 선포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09 19:59|수정 : 2020.03.09 19:59


필리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명이 추가되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오늘(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지난 8일 밤 필리핀 국민 2명과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보는 이처럼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오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계 당국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2일 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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