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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주의) 매스스타트 정재원 짜릿한 역전 우승!…2년 전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뚝

최희진 기자

입력 : 2020.03.09 17:27|수정 : 2020.03.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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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국가대표 막내 정재원(19세)이 놀라운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원은 2바퀴를 남기고도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힘을 비축한 정재원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3위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곧이어 막판 스퍼트와 함께 '날 들이밀기'를 시도했고 스윙스(벨기에)를 0.06초 차이로 누르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한 바퀴에서 승부를 가른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2년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배 이승훈의 '페이스 메이커'였던 정재원이 성인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한 정재원 선수의 소름 돋는 레이스를 〈스포츠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이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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