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토지 사진 왜 찍어'…사진 찍던 남성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민경호 기자

입력 : 2020.03.09 10:43|수정 : 2020.03.09 14:08


자택 근처에서 땅 사진을 촬영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9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는 그제(7일) 오후 3시 35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자택 근처에서 62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손 등에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는 모르는 사이고 시비가 붙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부동산을 보던 B씨가 A씨가 사는 곳 근처에서 땅 사진 등을 촬영하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상태가 위중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