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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60세 독일인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3.09 03:34|수정 : 2020.03.09 05:29


이집트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국내에서 독일인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이집트 매체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칼리드 메가헤드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가 60세 독일인이고 지난 7일 홍해의 관광도시 후르가다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독일인은 숨지기 전에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일 보건부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모두 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모두 격리됐습니다.

이집트 내 확진자 가운데 45명은 나일강을 오가는 한 크루즈선의 탑승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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