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 푸젠성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약 70명 매몰

송욱 기자

입력 : 2020.03.08 06:18|수정 : 2020.03.08 06:18

동영상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숙박시설 건물이 붕괴해 약 7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7일) 오후 7시 30분쯤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숙박시설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취안저우시 정부는 "매몰된 사람 약 70명 가운데 오늘 새벽 0시 16분까지 43명을 구해냈다"면서 "이곳은 후베이성 등 코로나19 중점발생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집중관찰하는 곳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아직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면서 "취안저우에는 한국 국민 4명이 격리돼 있지만 다른 시설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