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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어 경산 비상…요양·복지시설 5곳서 52명 확진

허윤석 기자

입력 : 2020.03.07 13:50|수정 : 2020.03.07 15:05


경북 경산에 있는 노인 요양·복지시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산시는 오늘(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관내 요양·복지시설은 서린요양원,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참좋은 재가센터, 행복요양원, 제일실버타운 5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설별 확진자 발생 수는 제일실버타운이 1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서린요양원 13명, 참좋은재가센터 11명, 행복요양원 8명,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3명 순입니다.

각 시설에는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 이외에 일부 관계자들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경산시 확진자 수는 사망 2명을 포함해 452명으로 어제보다 48명이 늘어났습니다.

경북도는 요양·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해 발생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2주 동안 도내 581곳에 대해 시설의 외부접촉을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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