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자 미국 뉴욕 등에서 마스크를 비롯한 보호장구를 훔치는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공포 확산으로 뉴욕주 병원에서 마스크를 비롯해 다른 의료장구를 훔쳐 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뉴욕주 경찰에 마스크 등 판매소 등을 포함해 절도 사건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만 얼마나 많은 보호장구가 절도를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4일 코로나19가 팬데믹, 즉 대유행으로 번질 경우 미국은 필요한 마스크의 1%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