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0여 개 의료용품에 대해 대중 수입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마스크, 진찰용 장갑, 소독용 물티슈, 시료 용기, 항균 리넨, 청진기 커버 등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품목들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으로부터 의료용품을 수입하는 27개 업체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1천2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한 이후로 면제 조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