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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보유량 2.8일분 남아…수급위기 '주의' 단계

김형래 기자

입력 : 2020.03.06 21:11|수정 : 2020.03.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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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헌혈이 크게 줄어들면서 혈액 보유량이 3일 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늘(6일) 새벽 0시 기준으로 혈액 보유량이 2.8일분 남아 혈액 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17일에는 혈액 보유량이 이틀 치에도 못 미치는 '경계' 단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국은 매일 채혈 장소와 장비를 소독하는 만큼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며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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