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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 확진 나흘째 100명대…이란 등에서 15명 역유입

김지성 기자

입력 : 2020.03.06 10:36|수정 : 2020.03.06 11:13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역유입된 환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5일) 하루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자는 143명이며,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만552명, 사망자는 3천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에 비해 4명 늘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1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26명과 29명이었습니다.

이란과 이탈리아 등에서 유입된 환자가 늘면서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 환자는 그제 5명에서 어제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해 이란에서 간쑤성 란저우로 입국한 중국 교민과 유학생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모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저장성 등에서는 이란과 이탈리아발 코로나19 환자 역유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환자가 역유입됐다는 보도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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