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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행 금지 권고 지역 다녀온 연방정부 직원 14일간 격리"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3.06 02:19|수정 : 2020.03.06 04:00


미국은 국무부가 여행 금지를 권고한 지역에 다녀오는 연방정부 직원들에게 14일간의 격리를 지시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국무부의 여행 금지 권고 지역엔 대구가 포함됩니다.

미 연방인사관리처는 "국무부가 코로나19로 여행 금지 지역으로 정한 특정 지역이나 일부 국가에서 머문 연방정부 직원들은 귀국 후 집에서 14일간 건강을 모니터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리처는 "연방직원들은 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해 아프게 되면 의료적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과 일치하는 증상을 보이는 연방정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와 이탈리아 북부 지역 두 곳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4단계가 최고 등급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자체에 대해서는 3단계인 '여행 재고'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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