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란 코로나19 사망 100명 넘어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05 20:48|수정 : 2020.03.05 20:48


이란 보건부는 현지 시간 5일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1명(20%) 늘어 3천51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해 107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보름 만에 확진자는 3천 명,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완치자는 739명으로, 완치율은 21%에 달했습니다.

확진자의 38%가 수도 테헤란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는 경찰과 보건당국,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가 차에 탄 승객의 체온과 건강 상태를 검사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판단하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 대해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