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이혜진,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 올랐다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이 국제사이클연맹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이혜진은 연맹이 발표한 여자 경륜 세계랭킹에서 3,245점으로 홍콩의 리와이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혜진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3개월 연속으로 여자 경륜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혜진은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트랙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경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포인트를 대거 끌어 올렸습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은 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2019년 세계선수권 여자 경륜 챔피언인 리와이즈는 올해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습니다.

리와이즈는 지난해 1월 22일부터 1년 1개월 이상 여자 경륜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이혜진에게 자리를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