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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하루 438명이 늘어 5,766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방역 대책의 중심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438명 증가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5,766명이 됐습니다.
대구 지역 환자 수도 더 늘어 4,326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기준 국내 확진자의 약 66%가 집단발생 연관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대남병원 외에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충남 천안의 줌바 교습소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일 만에 무려 79명이 추가로 확진받았고, 경북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그리고 부산 온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늘고 있는데, 모두 전파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방역대책의 중심을 신천지 신도에서 다른 지역의 산발적 감염 사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자는 총 35명인데, 특별한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67살 여성도 포함됐습니다.
산소마스크를 쓰거나 열이 38.5도가 넘는 중증 환자가 27명, 기계호흡을 하는 위중한 환자가 25명으로 중증 이상의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47명 는 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빠르게 늘었던 만큼 앞으로 격리 해제되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