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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대표팀, 코로나19로 국제대회 불참…도쿄행 비상

하성룡 기자

입력 : 2020.03.05 08:03|수정 : 2020.03.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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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우리 유도대표팀이 랭킹 포인트가 걸린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도쿄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러시아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강화로 우리 팀은 다음 주 13일 개막하는 러시아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잃었고, 오는 5월 말 기준으로 올림픽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도쿄행 티켓을 따낼 수 있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녀 14개 체급 중 현재 4체급에 18위 내 선수가 없어 포인트 획득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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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예선에 나선 여자 복싱은 도쿄행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간판스타 오연지가 타지키스탄 선수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고 임애지도 네팔 선수를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한 게임만 더 이기면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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