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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퇴치' 중국군 연구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척"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04 13:52|수정 : 2020.03.04 13:52


사스 치료제, 에볼라 백신을 개발했던 중국군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군사의학연구원 원사인 천웨이 소장이 코로나 19 진원지인 우한에서 한 달 넘게 백신 개발에 매달려왔는데, 앞서 천 소장은 지난 2014년 세계 첫 유전자 기반 에볼라 백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그가 연구한 바이러스 치료제는 2003년 사스와의 싸움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천 소장은 중국 CCTV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은 백신이 유행병 예방·통제 작업에 결정적이라고 지적했다"면서 "우리는 백신의 임상시험과 응용을 최단 시간 내에 실현해 전염병 저지전의 승리를 과학기술로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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