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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런던서도 인종차별…아시아인 폭행당해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3.04 02:31|수정 : 2020.03.04 02:31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국에서도 인종차별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출신으로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23살 조너선 목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런던경찰청은 인종차별적 가중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용의자들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씨 외에도 버밍엄과 풀럼 등에서도 아시아계를 향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옆에 앉지 않거나, 거리에서 자신에게 욕설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등의 경험담이 아시아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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