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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확진자 5천186명…대구 경북이 전체의 80%

강청완 기자

입력 : 2020.03.04 02:08|수정 : 2020.03.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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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제 5,186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더 늘어서 31명이 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오후를 기준으로 총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186명입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에 1명꼴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인 2월 18일 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인 31번 환자 발생 이후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처음 1천 명을 넘겼고, 최근 엿새 사이 4천여 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날마다 앞자리를 바꾸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사망자는 총 31명으로, 그제보다 3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사망 사례가 경북 청도대남병원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초기에 비해 다양한 곳에서 사망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도대남병원에선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25일까지 총 7명이 사망했고 이후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가 전체의 80%를 넘는 4,286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2,69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6.1%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모두 3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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