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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감면 등 기업 사회보험료 87조 원 줄 것"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03 18:50|수정 : 2020.03.03 18:50


올해 중국 기업들의 사회보험료 부담이 87조 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중국 재정부가 밝혔습니다.

푸진링 중국 재정부 사회보장사 사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 속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생산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보험료 감면 등의 조세정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푸 사장은 "기업 사회보험료 감면 조치에 따라 올해 기업의 부담은 5천100억위안, 약 87조원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위해 사회보험료를 단계적으로 감면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푸 사장은 또한 지난해 기업들의 양로보험 납입 비율을 20%에서 16%로 낮춘 것 등을 고려하면 기업들의 사회보험료 연간 부담은 모두 1조 위안 넘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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