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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19 신규 확진 5명…'소극 검사' 비판에 환자부담 면제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3.03 18:58|수정 : 2020.03.03 18:58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실시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환자 개인에게 검사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바이러스 검사에 공적 의료 보험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환자 본인 부담금을 "공적으로 보전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 대해 공적 보험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보건소를 통하지 않고 일선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후생노동성은 의료기관이 바이러스 검사 대가로 1만8천엔, 약 19만 9천 원을 받도록 할 방침인데 통상 10∼30%인 환자 부담금을 사실상 면제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환자는 3일 오후 5시 현재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 집계치보다 5명 늘어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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