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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구단 최고 대우'로 울산 입단…11년 만의 K리그 복귀

하성룡 기자

입력 : 2020.03.03 17:00|수정 : 2020.03.03 17:00


이청용이 프로축구 울산에 입단해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습니다.

울산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울산은 어제(2일) 이청용의 전 소속팀인 독일 2부리그 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받은 뒤 오늘 메디컬 테스트 후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이청용이 구단 최고 대우를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3년입니다.

울산 이적을 위해 어제 귀국한 이청용은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울산 현대에 와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울산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남겼습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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