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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4월 셀트리온 대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

서대원 기자

입력 : 2020.03.03 15:43|수정 : 2020.03.03 17:54


다음 달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KLPGA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스폰서 요청으로 취소됐고, 1년 뒤인 2021년 4월에 열리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셀트리온 그룹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 사태인 코로나19 확산에 깊이 우려하고 있고, 출전 선수들 및 갤러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올해 대회는 취소하기로 KLPGA와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12일부터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이던 KLPGA 투어 타이완여자오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미 취소된 바 있습니다.

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은 지난해 12월 효성챔피언십으로 베트남에서 열렸고, 올해 첫 대회는 4월 9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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