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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포' 누른 금리 인하론…다우 '역대 최대' 1300p 급반등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03 09:24|수정 : 2020.03.03 09:27


코로나 19의 대유행 공포로 급락세를 거듭했던 세계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반등 흐름을 탔습니다.

당장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낸 뉴욕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거의 1,300 포인트, 5.09% 치솟아 26,703.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5거래일에 걸쳐 총 3,580포인트가량 밀려나면서 주간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S&P 500 지수도 136.01포인트, 4.60% 상승한 3,090.23에, 나스닥지수는 384.80포인트, 4.49% 오른 8,952.1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비교적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는데, 독일 DAX 지수만 0.27%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한껏 증폭한 상태로,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현재의 1.50~1.75%에서 1.00~1.25%로 0.50%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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