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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폐플라스틱 공장서 불…8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혀

전연남 기자

입력 : 2020.03.03 08:30|수정 : 2020.03.03 08:30


어젯(2일)밤 11시 5분 평택시 청북면의 한 폐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외부에는 직원 등 28명이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단층 건물 9개 동 중 2개 동 1천49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완제품과 재활용품을 포함해 모두 3천여t의 플라스틱이 보관돼 있었으며, 이 중 1천t가량의 플라스틱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1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8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7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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