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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쏜 날 미-러 외교당국자 통화…"한반도 정세 논의"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3.03 02:30|수정 : 2020.03.03 02:30


러시아와 미국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외교당국자들이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2일 낸 언론보도문을 통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간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에선) 한반도 주변 정세와 이 지역 문제의 종합적 해결 전망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미-러 고위 외교당국자 간 통화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이 장기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뒤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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