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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코로나19 음성 나와도 한국발 승객 14일간 격리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3.02 22:03|수정 : 2020.03.02 22:03


중국 광둥성이 코로나19 역유입을 우려해 한국발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에 나섰습니다.

중국 광저우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한국에서 광저우와 선전 공항 및 항만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14일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출발해 광둥성에 도착하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후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지정된 호텔에서 14일동안 격리됩니다.

앞서 광둥성은 한국발 입국자 중 대구·경북 출신 한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지정 격리 조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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