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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서 항균 성능 시험성적서 조작된 마스크 유통…전량 리콜

임상범 기자

입력 : 2020.03.02 16:05|수정 : 2020.03.02 16:44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쇼핑에서 항균 성능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마스크가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전량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공영쇼핑은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 A 사의 한지 리필 마스크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제조사는 항균 효과를 과장한 제품을 공영쇼핑을 비롯해 유명 온라인몰과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영쇼핑에서는 2만9천여 명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영쇼핑은 문제가 된 제품을 입점시킨 중간 벤더를 고발할지 여부 등을 검토 중입니다.

문제가 된 마스크는 공영쇼핑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게릴라 방송으로 판매한 마스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방송이 아닌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됐습니다.

(사진=공영쇼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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