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영상] 윤소하 대표 "최악의 국회…제1 야당 미래통합당 때문"

조도혜 PD

입력 : 2020.03.02 16:23|수정 : 2020.03.02 16:23

동영상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가 최악인 이유는 미래통합당 때문"이라며 제1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한 윤 원내대표는 "사라졌던 국회 폭력이 다시 나타나고, 급기야 어린이 생명안전법 등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거는 황당한 일까지 있었다"며 "하지만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정치개혁을 후퇴시키겠다며 비례용 위헌·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이곳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총선 불출마 의원, 당선 가능성이 낮은 지역구 의원, 그리고 5.18 망언으로 진즉에 제명됐어야 할 의원들"이라며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꼼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래통합당 등의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에 대해서도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을 차지한다"면서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공공연히 쓰고, 중국인 입국 금지만 부추기는 (미래)통합당은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 임하면 진보·개혁 세력의 승리와 협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희선)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