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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자 8명 늘어…총 946명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2.29 22:13|수정 : 2020.02.29 22:13


일본에서 오늘(29일) 하루 동안 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면서 전체 감염자 수가 946명이 됐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동북부 지방인 미야기 센다이시에서 일본 혼슈 동북부 지방의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7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하선해 귀가했다가 확진자가 됐습니다.

센다이시는 이 남성이 지난 20일 유람선에서 내린 뒤 요코하마역에서 전철을 타고 도쿄역으로 이동, 고속철도인 신칸센으로 센다이역에 도착해 시내의 집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음식재료를 사기 위해 외출한 것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렀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니가타현 니가타시도 60대 남성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코쿠 지역의 고치현에서는 의료계에 종사하는 30대 여성이 현 내 첫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유람선 승선자 705명, 국내 감염 확인자 227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 총 946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람선 승선자 6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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