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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전시 준해 동원"…병상 전환 위해 추가 투입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2.29 15:05|수정 : 2020.02.29 15:05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시에 준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 대응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오늘(29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대구의 병상 보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이 조기에 303개 병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 공병부대 인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 보유 화생방 제독차량을 집중 투입해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행정지원 인력 1천 5백 명의 소요에 대해서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기존 차관에서 장관으로 확대개편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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