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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도 한국·일본발 입국자 호텔에 14일 격리키로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2.27 17:30|수정 : 2020.02.27 17:38


중국 톈진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한국·일본에서 온 입국자를 격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모레(29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톈진에 도착하는 항공기 탑승객 전원이 지정된 호텔에 격리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런 내용을 톈진 교민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의 체류 권역에 따라 버스에 분산 탑승한 뒤 지정된 호텔로 이동하며 비용은 톈진시가 부담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298석 전부 예약됐지만 현재 일부 승객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항공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실제로 격리 조치가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산둥성 웨이하이는 그제부터 한국·일본발 승객을 전원 호텔에 격리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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