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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59명으로 증가

안서현 기자

입력 : 2020.02.27 03:33|수정 : 2020.02.27 05:05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59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승객 가운데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탈출한 미국인 승객 가운데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미국인 3백여 명은 지난 17일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라면서 추가 확산 위험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상원 세출위원회 노동·보건·교육 소위 청문회에 나와 미국에서 앞으로 더 많은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저녁 6시 백악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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